(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시 소방공무원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지정병원이 5곳으로 늘어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은평성모병원을 '119안심협력병원'으로 추가로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소방공무원 근무환경에 맞는 특수한 건강관리를 위해 지난해 1월부터 서울시립병원인 보라매병원, 서울의료원, 서울의료원 강남분원과 서울백병원 등 총 4개 병원을 '119안심협력병원'으로 지정해 운영해 왔다.
건강보험공단 비급여항목을 제외한 진료과목은 정형외과 및 재활의학과 등 27개과, 골절 및 외상 등 전문 클리닉 9개 분야다.
한편, 2018년 '119안심협력병원' 운영결과 내과 진료가 827명(25.6%)으로 가장 많고 정형외과 785명(24.3%), 재활의학과 277명(8.6%) 순으로 나타났다.
이용 병원별로 보라매병원이 1천429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의료원 1천378명,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15명, 서울백병원 414명 등이었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향후 119안심협력병원 누적 진료기록을 바탕으로 역학연구를 진행해 소방공무원에게 주로 발병하는 질환의 유형을 밝혀내고 질병의 사전예방을 통해 소방공무원 건강증진을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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