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을 위한 사회적 합의에 반대하며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 불참해온 청년·여성·비정규직 대표 3명이 약 4개월 만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경사노위에 따르면 경사노위는 4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제5차 본위원회를 개최한다. 본위원회는 경사노위의 최고 의결 기구로, 경제사회노동위원회법상 노사정 대표 18명으로 구성된다.
이 자리에는 청년·여성·비정규직을 대표하는 근로자위원 3명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3월 7일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을 위한 사회적 합의를 추인할 수 없다는 이유로 본위원회에 불참한 이후 4개월 동안 보이콧을 계속했다. 이 때문에 경사노위는 사실상 의사 결정을 못 해 공전했다.
이번 본위원회에서 경사노위는 '양극화 해소와 고용 플러스 위원회', '버스·운수산업 위원회'를 포함한 의제별·업종별 위원회 5개 설치 방안과 일부 기존 위원회의 활동 기간 연장 방안 등을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본위원회 직후 문성현 위원장은 브리핑을 열어 회의 결과와 경사노위 운영 계획 등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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