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도서관은 장애인 이용자가 대출하는 데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대출 기간을 현재 15일에서 22일로 늘렸다고 4일 밝혔다.
울산도서관은 비장애인 이용자보다 독서에 더 많은 시간이 걸리고, 도서관을 찾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어 대출 기간 15일로는 부족하다는 장애인 이용자 의견을 받아들였다.
장애인들이 이 혜택을 받으려면 울산도서관 회원증을 발급할 때 복지카드를 내면 된다.
자신이 방문하기 힘든 장애인 이용자 경우 대리인이 위임장, 위임자와 피위임자 신분증을 보여주면 된다.
이밖에 울산도서관은 장애인 이용자에게 무료 택배로 책을 대출해주는 '책나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울산도서관은 "독서 확대기, 음성증폭기, 점자프린터 등 15종에 이르는 장애 유형별 독서 보조기기도 준비해 장애인 이용자 편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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