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연말까지 전국 시내버스 86%에 공공와이파이 구축 계획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광주광역시 시내버스의 공공와이파이를 5일 개통하는 것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전국 시내버스 2만3천47대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공공와이파이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무선인터넷 서비스다.
과기정통부는 2018년부터 지방자치단체·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전국 시내버스에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해왔으며, 1차 사업 결과 5월 1일부터 4천200대 버스에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6월부터 2차 사업으로 2만3천47대 버스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해 올해 말까지 전국 시내버스 중 86%에 공공와이파이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전체 시내버스에서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광주에서는 12일부터 28일까지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버스 공공와이파이 홍보스티커가 부착된 시내버스에 탑승, 'PublicWiFi@Bus_Free_○○○○'라는 식별자(SSID)를 확인해 접속하면 이용할 수 있다. ○○○○는 탑승한 버스의 노선번호이다.
보안이 강화되고, 속도도 빠른 고품질의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이용자들은 'PublicWiFi@Bus_Secure_○○○○'에 접속하면 된다.
그렇지만 누구나 접속 가능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의 특성상 민감한 개인정보를 입력하거나 금융거래를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과기정통부는 권고했다.
chun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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