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는 내년 준공 예정인 사매 일반산업단지의 산업시설용지 58만7천993㎡를 이달 8일부터 분양 및 임대한다고 4일 밝혔다.
분양 면적이 49만6천206㎡, 임대 면적이 9만1천787㎡다.
분양가격은 3.3㎡당 32만5천원이다.
임대는 분양가의 10%인 3.3㎡당 3만2천500원을 보증금으로 납부한 뒤 해마다 3.3㎡당 4천875원을 임대료로 내는 형태다.
임대 기간은 5년이다.
남원시는 공영 개발방식으로 조성 원가를 낮춘 덕에 분양가가 전북지역 일반산업단지의 74%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인근에 국도 17호선과 순천∼완주 고속도로, 광주∼대구 고속도로, KTX 전라선 등이 있어 교통이 편리한 장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남원시는 분양이 완료돼 정상 가동되면 3천5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연간 25억원의 지방세 수입을 올릴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사매 일반산업단지는 2017년부터 978억원이 투입돼 남원 사매면 월평리 일대 77만7천㎡ 부지에 조성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분양가가 싸고 교통망이 뛰어나며 일정한 금액 이상을 투자하는 기업에는 각종 보조금도 지원된다"며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doin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