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4일 오전 10시 17분(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이빈시에서 리히터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은 북위 28도41분, 동경 104도74분, 땅속 8㎞ 지점이었다.
이번 지진으로 인근 대도시인 충칭(重慶)시와 청두(成都)시에서도 강한 진동이 감지됐다.
인명과 재산 피해 발생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의 고급 백주 우량예(五粮液) 생산지로 유명한 이빈에서는 지난달 17일 규모 6.0 강진에 이어 같은 달 22일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고, 지난 3일에도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최근 지진이 잇따르고 있다.
2008년 5월 원촨(汶川) 대지진으로 9만여명이 희생된 쓰촨성은 중국에서 지진 발생이 특히 잦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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