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전남녹색연합 등 지역 3개 환경단체는 "무등산 평두메습지를 보호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4일 주장했다.
녹색연합 등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평두메습지 자연생태조사를 시행한 결과 멸종위기종 꼬마잠자리와 팔색조, 특정식물 4등급인 낙지다리의 서식을 확인했다"며 보호지역 지정이 필요한 근거를 밝혔다.
단체들은 "국립공원 지정 6년을 맞은 무등산의 중간 점검이 필요하다"며 "자연성 회복과 관리 계획을 어떻게 이행하는지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평두메습지는 무등산국립공원 계곡부에 자리한 6만4천㎡ 면적의 북방산개구리 집단 서식지다.
무등산공원사무소는 사유지역 매입 등 평두메습지 보호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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