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4일 오후 3시40분께 서울 중랑구 중랑교교차로 부근의 동부간선도로 진출로에서 스포티지 승용차와 싼타페 승용차가 부딪쳐 주변에 있던 전신주를 쓰러뜨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두 차량이 부딪친 직후 싼타페 차량이 튕겨 나가면서 근처 전봇대를 들이받았고, 스포티지 차량은 왼쪽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주변 주택 300∼500여 세대가 약 15분간 정전 피해를 봤다.
싼타페 운전자 A(61)씨는 이 사고로 다쳐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티지 운전자 40대 남성 B씨는 찰과상을 입어 현장 응급처치를 받았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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