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울산대학교가 하계대학연맹 테니스대회에서 단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
울산대는 4일 강원도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제35회 전국 하계대학테니스연맹전 남자 단체 결승에서 한국교통대를 종합전적 4-2로 물리쳤다.
지난 3월 열린 춘계대학연맹전에서 순천향대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울산대는 이번 하계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아쉬움을 덜어냈다.
팀 창단 후 처음으로 대학 단체전 결승에 오른 한국교통대는 첫 우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울산대 김재식 감독은 "힘겨운 경기에서 승리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선수들에게 고생했다는 말 전하고 싶다"며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제11회 회장배 테니스대회 남자 단체전에서는 부산대가 국민대를 3-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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