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영입위원회 7월 말∼8월 초 출범 전망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내년 총선에 대비해 인재영입위원장을 직접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인재영입위원회가 만들어지면 이 대표 또는 무게감 있는 중진 의원이 위원장을 맡는 방안이 거론된다"며 "현재로선 이 대표가 맡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최근 중앙위원회를 통해 내년 4월 총선의 공천룰을 조기에 확정하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전환을 준비 중이다.
인재영입위원회는 오는 19일 끝나는 6월 임시국회가 마무리된 이후인 이달 말이나 8월 초에 출범하고, 이 대표가 직접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 참신한 인물 영입에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가 인재 영입을 주도하는 구도 아래 민주연구원의 양정철 원장과 백원우 부원장이 물밑에서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 대표가 전략공천 최소화를 천명했으나 현역 의원 불출마 지역을 중심으로 전문성과 도덕성을 겸비한 인재를 과감하게 등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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