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시는 7월 초부터 폭염이 기승을 부리자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무더위쉼터 817개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인천시는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송림체육관·삼산체육관 등 12개 대형 무더위쉼터를 군·구별로 운영할 예정이다.
대형 무더위쉼터는 냉방기를 충분히 가동하기 때문에 주민들이 매트나 침대를 가져가 체육관 바닥에서 휴식을 취하기 좋다.
인천시는 주민 편의를 위해 대형 무더위쉼터에 대형 TV, 정수기 등을 설치하고 놀이방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셔틀 차량도 운행할 예정이다.
특히 서구·계양구·강화군은 취약계층을 위한 수요자 맞춤형 무더위쉼터 운영을 위해 행정안전부 재난 안전 특별교부세 7천560만원을 확보해 찜질방 쿠폰을 제공하고 잠자리 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행정복지센터·금융기관·경로당 등 소형 무더위쉼터 805곳은 지난 5월 20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인천시 무더위쉼터는 군·구별로 운영하고 있어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나 구 재난관리부서를 통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으며 국민 재난 안전포털 홈페이지와 안전디딤돌 스마트폰 앱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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