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화재, 지진 등 실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기 상황에 학생들이 적절히 대응할 능력을 키우기 위한 안전체험관과 수상안전체험장을 개관한다고 5일 밝혔다.
중학생을 주요 대상으로 한 이들 체험 시설은 오는 8일 달성군 구지면 낙동강수련원에 문을 연다.
교육부 지원을 받아 연면적 1천480㎡ 규모로 설립한 안전체험관은 지하철 사고나 항공기 사고, 지진, 화재 등 상황에 대비하는 요령을 배우고 직접 대피 체험까지 할 수 있는 시설들로 구성됐다.
수상안전체험장은 수심 1.5∼3m, 가로 25m, 세로 10∼35m짜리 풀 3개로 구성, 보트 전복 시 긴급 대피 체험, 수상 인명 구조 활동, 생존 수영을 위한 체험장으로 이용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지켜내고 어려움에 처한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인재로 학생들을 육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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