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봉사단, 우수리스크 지역 4가구 집수리
(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는 이재명 지사가 최근 러시아 우수리스크의 고려인 민족학교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곳은 우수리스크 지역에 사는 고려인에게 한글과 한국 문화를 가르치는 곳으로 고려인 공연단을 만들어 한국 전통문화 예술 공연을 함께 배우고 전파하는 곳이다.
고려인민족학교는 감사패를 통해 고려인 후세대 교육과 삶을 위해 크게 기여해주고, 집수리 봉사를 해줘 고맙다는 뜻을 전했다.
경기도는 올해 3·1운동 및 상해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경기 고려인 사랑 애(愛) 집 고치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러시아 연해주 강제 이주 고려인의 열악한 주거복지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화영 평화부지사를 단장으로 경기도자원봉사센터, 경기도시공사가 함께 한 경기도 봉사단은 지난달 17일부터 22일까지 우수리스크 지역에서 강제 이주 고려인 2세대인 송 모 할머니 주택 등 4가구의 집을 수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기도는 러시아 우수리스크에 이어 오는 9월 키르기스스탄에서 '경기 고려인 사랑 애(愛) 집 고치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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