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보건복지부는 사회적경제 관련 중앙부처와 대전광역시, 사회적경제조직과 함께 5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했다.
사회적경제 정책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마련된 박람회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 관련 부처 장·차관과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등 자치단체장, 기업, 공공기관, 종교계, 시민사회 대표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문화예술 분야 사회적경제기업의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포상, 사회적 경제를 통한 사회적 가치창출 우수사례 발표, 사회적경제 활성화 응원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손병완 초록건설 대표이사는 국민포장을, 다우환경과 부산돌봄사회서비스센터는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사회적경제는 구성원 간 협력·연대·자조를 바탕으로 재화·용역의 생산 및 판매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민간의 모든 경제적 활동을 말한다. 대표적인 사회적경제 조직으로는 자활기업, 마을기업,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이 있다.
박람회는 6일까지 이어진다. 6일에는 한국자활기업협회 주관으로 자활기업의 성장과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이 개최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사회적경제가 시장 또는 공공의 자원만으로 해결하기 곤란한 사회적 문제를 풀어내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사회적경제 활성화는 포용성장을 위한 핵심전략이자 고용-복지-성장의 황금 삼각형 구현 방안으로, 사회서비스 및 복지분야, 보건의료분야 등에서도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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