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수원FC는 5일 K리그1(1부리그) 포항 스틸러스에서 수비수 우찬양(22)을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우찬양은 포항 유스 출신으로 2016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연령별 대표팀에도 꾸준히 선발됐으며 2017년 우리나라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도 활약했다.
키 185㎝, 몸무게 78㎏의 우찬양은 스피드가 좋고 탄탄한 수비력이 장점인 측면 수비수이며, 중앙 수비수로도 활용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다.
프로 데뷔 이후 이적은 처음인 우찬양은 "수원FC와 하나가 돼 1부로 승격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대의 수원FC 감독은 "이학민 등 윙백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전문 윙백의 보강을 통해 포백라인을 안정화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옵션들과 공격 루트로 경기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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