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대한민국 최고의 궁사를 가리는 전국 남녀 궁도대회가 5일 전주 다가공원 천양정에서 개막했다.
7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1천여명의 궁사가 단체전과 개인전(노년부, 장년부, 여자부, 실업부)으로 나눠 전통 활쏘기 실력을 뽐낸다.
궁도는 오랜 역사 속에서 선조들의 호연지기를 기르고 심신을 단련했던 전통무예로 서양에서 전해진 양궁과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궁도는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자 신체와 정신 수양에 도움이 돼 새로운 레저스포츠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궁사들이 빼어난 실력을 뽐내고 저변도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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