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는 5일 해무 속에서 조난 어선과 고무보트를 잇달아 구조했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께 진하해경파출소 경찰관들이 항포구 순찰을 하던 중 어선 1척이 신고 시간이 되었는데도 입항하지 않는 것을 이상히 여겨 상황실로 보고했다.
해경은 50t급 경비정을 출동시켜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남쪽 1.2㎞ 해상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던 어선을 발견해 인양했다.
이어 오후 1시 16분께에는 부산 기장군 대변항 방파제 앞 바다에서 2명이 탄 낚시용 고무보트가 짙은 해무에 방향을 잃어 표류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구조됐다.
울산기상대는 이날 울산과 부산 해안 지역에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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