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청주시는 6일 오전 올해 첫 폭염 경보가 발령되자 한범덕 시장 주재로 4개 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한 시장은 홀로 사는 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과 실외 작업 노동자, 농민들이 보호 대책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또 자율방재단 등 재난 도우미 활동을 강화하고, 마을방송과 휴대 전화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행동요령 등을 안내하도록 했다.
한 시장은 대책회의를 마친 뒤 청원구 내수읍 묵방리의 양계장과 내수 경로당 등을 방문해 폭염 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이와 함께 폭염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상황관리반, 건강관리 지원반 등 7개 반으로 구성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충북도내 최고 기온은 청주 33.7도를 비롯해 진천 34.7도, 음성 34.2도, 단양 34.0도, 증평 33.9도, 충주 33.8도를 기록했다.
청주지역은 지난 5일 10시 폭염주의보가 내렸고,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폭염 경보로 격상됐다. 올해 폭염 특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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