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기' 마치고 의정활동 재개…지역구 현안 해결 매진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재호 의원이 '휴식기'를 접고 최근 국회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정 의원은 최근 국회 의원회관으로 출근하며 본격적인 의정활동 재개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로 인터넷은행 특례법 논의를 주도했던 정 의원은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끝에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잠시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기를 가져왔다.
금융 전문가인 정 의원의 빈자리는 회계사 출신인 같은 당 유동수 의원이 대신해왔다.
정 의원은 지난 3일 14개월여 만에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 지하수법 개정안 등 2건의 법안을 대표 발의하며, 국회 복귀를 알렸다.
이 중 특히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은 더 많은 국민의 금융 편의를 위해 신용카드 수수료 감면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안으로, 정 의원의 그간 입법과 일맥상통하는 측면이 있다.
지하수법 개정안도 도심 지역 싱크홀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지하수 개발업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으로 정 의원 지역구(경기 고양을) 주민 복지와 무관치 않다.
정 의원은 이밖에 '덕양시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주민 민원 해결을 위한 활동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 의원이 조금씩 다시 활발하게 사람들과 만나고 정책·입법 활동에 매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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