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여자컬링 3강 구도를 형성한 경북체육회, 춘천시청, 경기도청이 나란히 국가대표 선발전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북체육회, 춘천시청, 경기도청은 7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9-2020 한국컬링선수권대회 여자부 1차전에서 각각 전북도청, 전주여고, 송현고를 제압하고 1승씩 따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팀 킴' 경북체육회(스킵 김경애)는 전북도청을 10-2로 격파했다.
현 국가대표로 2019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팀 민지' 춘천시청(스킵 김민지)은 전주여고에 12-1 대승을 거뒀다.
지난 2월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팀 킴, 팀 민지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건 경기도청(스킵 김은지)은 송현고를 8-2로 꺾었다. 경기도청은 2014 소치동계올림픽 대표팀을 배출한 '컬스데이'의 원조다.
한국컬링선수권대회는 우승팀에 2019-2020시즌 국가대표 자격을 부여한다. 여자컬링 부문은 경북체육회, 춘천시청, 경기도청의 3파전으로 펼쳐지고 있다.
남자부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경북체육회(스킵 김창민)와 경기도컬링(스킵 정영석)이 각각 2승을 따내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현 국가대표인 서울시청(스킵 김수혁)은 1승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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