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경북 포항시는 8일부터 철강공단 환경오염물질 발생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민원 기동처리반을 운영한다.
공단 내 환경오염물질 발생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올해 상반기에 들어온 환경 민원은 악취 등 총 530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334건보다 59% 늘었다.
앞으로 평일 상설기동반은 3개조 9명으로 꾸려 일과 중 발생하는 민원을 처리한다.
특히 악취 취약시간대인 오후 7∼8시, 오전 6∼7시에 순찰활동을 하고 야간 당직 때도 민원이 들어오면 현장출동해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해당 사업장을 점검한다.
공휴일이나 평일 야간, 새벽시간대 철강공단 지역 미세먼지, 악취 등 민원은 환경민원 전용콜센터(☎ 270-6061~3)로 신고하면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민원 해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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