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천 승봉도 한 식당에서 해산물을 먹은 관광객들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7일 인천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9분께 인천시 옹진군 자월면 승봉리 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던 관광객 35명 중 15명이 복통을 호소하고 설사를 하는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다.
한 관광객은 "이 식당에서 물회와 해물칼국수를 먹은 뒤 일행들이 구토와 설사를 한다"며 119에 신고했다.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 관광객들은 119구급대와 일행들의 차량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이들 관광객은 승봉도로 관광하러 왔다가 이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식중독 의심 증세의 원인은 해산물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커 보인다"며 "관할 관청인 옹진군에 해당 내용을 통보했기 때문에 지역 보건소에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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