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19 메이저리그 홈런 1위(31개) 크리스천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가 올스타 홈런더비에 불참한다.
MLB닷컴은 8일(한국시간) "옐리치가 등 부상으로 올스타 홈런더비에 나서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 홈런더비는 9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다.
맷 채프먼(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은 홈런 더비 하루 전,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출전 권유를 받아들였다. 채프먼은 전반기에 21홈런을 쳤다.
채프먼은 "너무 깊게 생각할 시간이 없어서 오히려 좋다. 아버지 짐이 공을 던져줄 것"이라고 말했다.
채프먼은 의욕이 넘치지만, 홈런 더비를 기대했던 팬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소식이다.
올해 메이저리그 전반기 치열한 홈런 경쟁을 펼친 옐리치와 코디 벨린저(로스앤젤레스 다저스, 30홈런)는 홈런 더비에 불참한다.
전반기 30홈런을 친 타자 3명 중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30홈런)만이 홈런 더비에 참가한다.
채프먼은 옐리치의 자리로 들어가 홈런 더비를 치른다. 채프먼의 1라운드 상대는 역대 최연소 홈런더비 참가자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다.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애스트로스)과 족 피더슨(다저스), 알론소와 카를로스 산타나(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조시 벨(피츠버그 파이리츠)과 로널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1라운드에서 맞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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