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윤석열 檢총장 인사청문회…'도덕성·檢개혁' 핵심쟁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8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자유한국당을 포함한 야당은 특히 윤 후보자가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의 친형인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뇌물수수 사건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집중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장모인 최 모 씨의 사기사건 연루 의혹, 의료법 위반 사건 관련 의혹, 동업자에 대한 무고죄 고소 관련 의혹도 핵심 쟁점으로서 한국당은 윤 후보자의 영향력 행사 여부를 따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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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한달만에 수보회의…평화메시지·한일관계 언급 주목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개최한다. 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 회의를 여는 것은 지난달 3일 이후 약 한 달 만으로, 이후 월요일마다 북유럽 순방 및 연차휴가 등이 겹쳐 회의를 열지 못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30일 역사적인 판문점 남북미 정상회동이 성사된 후 처음 열리는 회의인 만큼,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한반도 평화정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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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주택자 임대현황 훤히 들여다본다' 국세청도 시스템 구축
내년부터 2천만원 이하 임대소득에 대해서도 과세가 이뤄지는 가운데 국세청이 외부에 산재한 주택임대 정보를 취합해 집주인들의 임대수입 현황을 파악하는 시스템을 내년 가동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 관계자는 8일 "대내외 데이터를 연계해 인별 주택보유 현황과 임대차 내역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주택임대소득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며 "7~8월에는 시스템을 완성하고서 오류 검증을 거친 후 내년부터 가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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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逆이촌향도' 28년뒤 인구 대도시→지방 쏠림…집값·귀농영향
과거 경제성장기에는 시골에서 도시로 인구가 쏠리면서 이촌향도라는 말이 탄생했지만, 28년 뒤에는 거꾸로 대도시에서 사람이 빠져나가고 지방에 인구가 퍼지는 '역(逆) 이촌향도'가 심화할 전망이다. 이는 젊은 층은 값비싼 주택가격 탓에 대도시보다는 출퇴근이 가능한 근교로 이동하고, 고령화 심화와 노인인구 증가 속에 은퇴 후 귀농·귀촌을 위해 인구 이동이 한층 도드라지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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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 700조원 돌파…GDP의 37%규모
이달 들어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이 700조원을 돌파했다. 1988년 국민연금 도입 31년 만이다. 국내총생산(GDP)의 37%에 달하는 규모다. 8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은 지난 4일 기준으로 701조2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2018년 말 638조8천억원보다 62조4천억원이 늘었다. 한국은행이 국민 계정의 기준연도를 2010년에서 2015년으로 개편하면서 확정한 지난해 우리나라 명목 국내총생산 1천893조원의 37%에 이르는 금액이다. 지난 5일 기준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 시가총액(272조5천억원)의 2.57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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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지질조사국 "캘리포니아에 규모 7.0 이상 강진 확률 1%"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에 지난 4~5일(이하 현지시간) 하루 간격으로 규모 6.4, 7.1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미 지질조사국(USGS)은 7일 캘리포니아에 규모 7.0 이상의 강진이 향후 몇 주 안에 다시 발생할 확률이 1%대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AP통신·CNN방송 등에 따르면 USGS는 캘리포니아에서 20년 만에 가장 강력한 지진인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한 지난 5일에는 규모 7.0 이상 강진이 다시 닥칠 확률이 6%라고 밝혔으나 전날에는 규모 7.0 이상 강진 재발 가능성을 절반 수준인 3%로 낮춰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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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라늄농축 제한 합의 파기'…유럽, 이란에 철회 요구
지난 2015년 이란과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 서명했던 당사국들은 7일 이란이 우라늄 농축 제한(3.67%) 합의를 파기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며 이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미 핵 합의의 한 축이었던 미국이 일방적으로 핵 합의에서 탈퇴한 가운데 이란마저 일부 합의 내용을 준수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자 이란 핵 합의가 물거품이 되는 게 아니냐며 걱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이들은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더는 상황이 악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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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플러스 송도점 천장 마감재 추락사고…부실 감리도 원인
지난 4월 홈플러스 송도점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천장 마감재 추락사고는 부실시공뿐만 아니라 부실 감리도 원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8일 건축법 위반 혐의로 감리업체 관계자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2015년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홈플러스 송도점 건물 지하 2층 주차장에서 천장 마감재 공사를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고 감리보고서를 작성, 관할 관청에 보고서를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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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동 아파트 1천500여 가구 정전…2시간여만에 복구
7일 오후 9시 45분께 서울 양천구 아파트단지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해 총 1천 500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이 중 500여 가구에는 곧바로 전력이 복구됐고, 차단기 작동 등 아파트 내부 설비 문제로 2시간 30분가량 전기가 끊어졌던 1천 가구는 8일 0시 8분께 복구가 완료됐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정전이 발생한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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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어제만큼 더워요"…서울·경기 등 오후 한때 소나기
월요일인 8일 전국은 구름이 많고 강원 영동과 남해안, 경상 동해안, 제주도에 5∼20㎜가량 비가 내리겠다. 서울과 경기, 충청 북부와 남부 내륙에도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1.3도, 인천 22도, 수원 21.3도, 춘천 18.5도, 강릉 19도, 청주 20.7도, 대전 19.7도, 전주 19.6도, 광주 20.7도, 제주 21.6도, 대구 20.2도, 부산 20.6도, 울산 20.2도, 창원 20.2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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