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애경산업은 독자 개발한 유사 세라마이드 '세라마이드 AK'가 미국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세라마이드 AK'는 2016년 국내 특허권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 미국 등 4개국에서 특허를 받았다.
세라마이드는 피부와 모발 큐티클에서 특정 구조를 형성하는 성분으로, 건강한 피부와 모발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세라마이드는 노화나 환경적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
애경산업 중앙연구소가 개발한 '세라마이드 AK'는 다양한 제형에 활용이 가능하고, 원가 경쟁력이 좋은 게 장점으로 꼽힌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안전성을 확인했고, 가톨릭의대 피부과와의 공동연구에서도 두피 각질, 홍반 개선 효과 등이 확인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세라마이드 AK'를 활용해 신규 기능성 화장품 분야인 아토피 기능성 인증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viv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