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암 200만원·소아암 2천만원 한도 내 지원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 관악구는 국가 암 조기 검진사업을 통해 발견된 저소득층 암 환자 및 소아 암 환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는 '암 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성인 암 환자의 경우 올해 1월 건강보험료 기준으로 직장 9만6천원 이하, 지역 9만7천원 이하의 건강보험가입자다. 국가 암 검진을 통해 발견된 5대 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과 폐암에 대해 연간 최대 200만 원을 연속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의료급여수급자는 모든 암에 대해 연간 최대 220만 원을 연속 3년간 지원받는다.
소아암 환자의 경우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당연 선정 대상이며, 건강보험가입자 중 소득·재산 기준에 적합한 자를 선정한다. 전체 암종에 대해 연간 2천만원 한도(백혈병은 3천만원) 내에서 만18세까지 지속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암 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구민들이 암 진료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02-879-7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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