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가평군은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화악산, 운악산, 축령산, 명지산, 유명산, 연인산 등 주요 산에 방치된 건축물 폐자재와 건설 폐기물 290t을 거둬들였다고 8일 밝혔다.
이들 산은 매년 100만명 가까이 찾는 전국 100대 명산, 경기도 27대 명산에 포함돼 있다.
그러나 폐기물이 방치돼 경관을 해치고 지하수까지 오염시킬 우려가 큰 실정이다. 산림 생태계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가평군은 산림청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장 확인을 거쳐 전문 업체에 위탁, 폐기물을 처리했다.
이와 함께 가평군은 6개 읍·면에 산림정화감시원 24명을 고용, 산림 내 쓰레기 불법 투기를 적발하기로 했다.
산림 내 불법 취사, 오물·쓰레기 투기 행위 등은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산림 불법 전용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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