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단 과도정부 구성합의 환영…대화 지속 기대"

정부 "수단 과도정부 구성합의 환영…대화 지속 기대"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정부는 8일 아프리카 수단 과도군사위원회(TMC)와 범야권 연합체인 '자유와 변화의 힘을 위한 선언'(DFCF)이 과도정부 구성에 합의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이번 합의와 관련한 에티오피아 정부와 아프리카연합(AU) 특사의 중재 노력을 평가한다"며 "양측이 이번 합의를 이행하고 미결 의제의 조속한 타결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화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이런 입장을 피력했다.
수단 군부는 지난 4월 11일 쿠데타를 일으켜 30년간 집권한 오마르 알-바시르 전 대통령을 축출하고 정권을 잡은 이후 야권과 협상을 벌였고 그 과정에서 유혈사태가 빚어졌다.
수단 군부와 야권은 지난 3일부터 에티오피아와 아프리카연합의 중재로 협상을 진행했고, 지난 5일 과도 통치기구 구성과 권력 이양을 주도할 주권위원회 구성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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