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2020년에 열리는 제13회 광주비엔날레 준비를 위해 데프네 아야스(Defne Ayas)와 나타샤 진발라(Natasha Ginwala) 예술감독이 광주와 서울을 방문한다.
8일 광주비엔날레 재단에 따르면 2020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인 데프네 아야스(Defne Ayas)와 나타샤 진발라(Natasha Ginwala)는 이날부터 10일까지 광주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전일빌딩, 무각사를 찾는다.
이들은 비엔날레 개최지인 광주의 역사적인 장소를 찾고 지역 미술계와 소통하며 전시 주제와 작가 선정을 위한 준비 작업을 한다.
9일 광주비엔날레 재단의 지역 밀착형 정기프로그램인 'GB 작가스튜디오 탐방'에 참석해 지역 작가·관객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10일에는 이용섭 광주시장과 만나 광주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전시에 담아내는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국립광주박물관, 광주시립민속박물관을 방문해 협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들은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에서 샤머니즘 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등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예술감독에 선임된 데프네 아야스와 나타샤 진발라는 인간 지성의 전 영역을 살피는 예술적 접근과 과학적 탐구에 주안점을 두고 전시를 추진하고 있다.
내년 5·18민주화운동 40주기에 맞춰 저항과 민주화운동 사이의 연결점을 비엔날레를 통해 담을 계획이다.
cbeb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