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올해 첫선을 보인 신진 연구자 지원 프로젝트 '신집현전 태학사' 과정에 소순규(39) 씨와 최윤지(35) 씨를 선발했다고 9일 밝혔다.
소씨는 고려대에서 한국중세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연구원과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연구교수를 지냈다.
최씨는 서울대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학 시간강사로 활동했다.
연구계획으로는 소씨가 '한국 중세 현물 중심 재정의 특징과 동아시아적 배경'을 제출했고, 최씨는 '한국어 정보구조의 이론적 체계 및 언어현상 연구'를 냈다.
한중연은 본래 태학사 7명을 뽑을 예정이었으나, 일단 2명만 선발했다. 지난달 어문학·역사학·철학 전공자를 대상으로 재공고를 했고, 추가 선발 절차를 진행 중이다.
태학사가 되려면 만 40세 이하 박사학위 소지자로, 다른 기관에 상근하지 않아야 한다. 한중연은 태학사에게 최대 5년간 매월 500만원을 지원하고, 개인 연구실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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