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육군 8기계화보병사단은 예하 맹호대대가 동두천시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동 후원모금 사업인 '희망나눔 행복드림 착한 일터'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착한 일터'는 70% 이상 인원이 기부활동에 참여하는 사업장으로, 군부대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에 따르면 맹호대대 간부 109명 가운데 75%인 82명이 정기후원에 참여하고 있다.
앞서 선정된 36개 사업장 중 동두천시청을 제외하면 기부자가 가장 많다.
군은 "지난해부터 일부 간부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기부가 입소문으로 퍼지면서 선행 문화가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동두천시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맹호대대에 '착한 일터' 현판을 수여한다.
기부금은 취약계층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장학사업과 의료비 지원,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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