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 강동구는 대규모 재건축 단지가 있는 고덕동 일대 중개업소의 불법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9일 밝혔다.
고덕동 일대에는 2024년까지 17개 단지 4만5천748세대가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부동산 중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작년 초 96개였던 중개업소가 현재 155개로 늘었다.
준공을 앞둔 고덕그라시움의 경우 중개업소들이 소유자에게 무작위로 전화를 걸거나 불법 스팸 문자를 발송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강동구는 국토교통부, 서울시와 함께 입주가 완료될 때까지 분양권 및 청약통장 불법 거래, 매물 허위 광고 등 불법 중개 행위를 중점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불법 중개행위 신고는 강동구청 부동산정보과(☎ 02-3425-618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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