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 금천구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전국에서 36번째, 서울 자치구 가운데는 13번째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준수함으로써 18세 미만 모든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는 지역사회를 말한다. 아동 친화적 법체계와 전담기구 설치, 아동 참여 등의 평가 기준을 충족한 지역에 인증이 부여된다.
금천구는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해 2015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추진 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한 후 전담팀 구성, 추진계획 수립, 조례 제정, 추진위 구성, 아동실태 조사 등을 거쳤다. 8월에는 아동친화도시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아동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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