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목표로 대구·경북 농촌관광 활성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경북농협은 9일 경북지역본부에서 대구농협, NH농협은행 IT본부, 경북문화관광공사, 대구·경북 팜스테이협의회와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했다.
지난 7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선포한 데 따른 실행 사업을 담았다.
문화·관광·축제 활성화, 팜스테이, 농산물 판매에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에 힘을 모은다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서울·경기 농협 임직원이 대구·경북 팜스테이를 이용하면 숙박료 20% 할인, 지역 농·특산물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경북농협은 깨끗한 마을 가꾸기 경진대회, 클린 업 팜스테이 캠페인, 교육청 협력 농촌체험활동 등 농촌관광 명품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김광식 대구·경북 팜스테이협의회장은 "팜스테이 회원들은 관광객이 고향처럼 느낄 수 있는 마을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경북 팜스테이 마을은 31곳으로, 지난해 40만7천명이 방문했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2020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앞두고 팜스테이 농가에 재정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도기윤 경북농협 본부장은 "맞춤형 힐링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농촌관광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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