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9일 건설장비업체 간부가 밀린 장비 임대료 지급을 요구하며 건설 현장의 건설기계에 올라가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다.
속초시와 속초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모 건설장비업체 간부 A씨가 속초시 조양동 한 생활형숙박시설 공사현장의 45m 높이 항타기(파일을 땅에 박는 기계) 위에 올라가 텐트를 치고 농성 중이다.
A씨는 밀린 장비 임대료 지급을 요구하며 이날 오전 공사 현장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은 A씨가 농성 중인 건설기계 주변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농성 중단을 설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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