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2만개 창출 목표…상권별 차별화 전략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 중구는 전통시장·골목상권·도심산업·사회적경제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경제 활성화 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구의 상주인구를 늘리고, 주민 소득 증가를 목표로 한다.
현재 중구는 인구가 꾸준히 주는 데다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17.3%)이 높아 경제활동인구가 감소하고, 고용률도 하락하고 있다.
중구는 향후 공공일자리 1만6천168개를 비롯해 일자리 2만개 창출을 목표로 4개 분야에 걸쳐 15개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2022년까지 연차별 추진 방안을 이번 계획에 담았다.
우선 관내 전통시장을 중앙·남대문·동대문·을지로·대규모 점포 권역으로 나눠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과 상인 교육을 지원하고, '7080 뉴트로'(인현시장), '야식특화거리'(백학시장) 등 상권별 특화 전략을 마련한다.
아울러 도심 산업 허브공간인 서울메이커스파크, 패션·봉제 집적시설 신당메이커스파크, 인쇄 스마트앵커 등의 건립을 추진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이번 계획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생활 향상을 견인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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