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공동인터뷰 "매일 열리는 문화 활동과 공연 광주 알릴 것"
"북한 참가 충분한 준비 마쳤다…세계가 주목할 것"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최종삼 선수촌장은 10일 "대회 개최지인 광주가 음식 맛있고 인심 좋은 곳으로 각국 선수단에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 선수촌장은 이날 선수촌 접견실에서 언론사 공동인터뷰를 열어 "매일 오후 5시부터 4시간 30분 동안 열리는 각종 문화 활동과 공연이 광주를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대회 개막 이틀 전까지 참가 여부가 불투명한 북한 선수단을 기다리며 "충분한 준비를 마쳐놨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최 선수촌장과의 일문일답.
-- 광주수영대회 선수촌의 특징과 장점은.
▲ 광주는 미향의 도시이기 때문에 선수들도 광주 하면 음식이 맛있었고 인심이 좋더라고 기억하기를 바란다.
-- 선수촌장에 임명되고 나서 가장 중점을 둔 운영 방향은.
▲ 선수들이 안락하고 편안하게 생활하며 최고의 기록을 내는 방안이 무엇일까다. 맛있게 영양을 보충하는 음식이 시설만큼이나 중요하다. 선수촌 경험을 많이 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최상의 컨디션을 낼 여건이다. 의무시설, 편의시설, 놀이공간, 운동센터 등 다양한 공간을 만들이 선수들이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다.
-- 선수촌 운영에 걱정거리는.
▲ 군 공항 옆이라 비행 훈련으로 소음 문제가 있었다. 오늘부터 야간과 새벽 훈련이 없도록 준비됐다. 선수촌 인근 주민이 도로변 주차 등으로 불편함이 클 텐데 이해해주고 협조해주셔서 감사하다. 대회가 성공적인 방향으로 가리라는 생각이 든다.
-- 특별하게 준비한 행사는.
▲ 예향의 도시 광주를 알리는 각종 문화활동과 공연이 대회 기간 매일 오후 5시부터 9시 30분까지 선수촌 국기광장에서 열린다. 광주를 알리는 안내도 중요하지만, 특성을 알리는 게 문화행사다. 매일 다양한 문화행사로 광주의 특성이 기억에 남기를 기대한다.
-- 북한 선수단이 참가한다면 선수촌에 어떤 변화가 예상되는가.
▲ 세계가 주목할 것이다. 대회 활성화 방안이 북한팀 참가다. 국내외 관심사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 북한 선수단을 위한 숙소 상태는.
▲ 마지막까지 참가를 기대하며 숙소를 충분히 확보하고 기다리는 상태다. 미디어 구역 여유분을 선수단 공간으로 확보했다.
-- 북한 선수단 참가 시 보안 대책은.
▲ 북한 선수단이 온다면 자체적인 요구 사항이 있을 것이다. 안전이나 외부 접촉 문제 등 요구 사항에 맞춰 충분히 준비하고 협조하겠다.
-- 지난 5일부터 입촌한 각국 선수들의 반응은.
▲ 새로 지은 건물이다 보니 시설물 이용에 따른 소소한 불편함이 있는 듯하다. 음식이나 여러 가지 활동에는 만족하는 편으로 안다.
-- 각국 선수단에 바라는 점은.
▲ 시합은 치열하게 생활은 평화롭게.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 부족한 부분은 선수촌에서 채워주겠다. 서로 노력하고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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