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367억원 확보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가 재난안전 분야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재난안전 모범도시로 자리매김했다.
광주시는 올해 정부의 재난안전분야 4개 분야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전국 최고의 재난안전 도시임을 대내외에 입증했다고 10일 밝혔다.
광주시가 최우수를 받은 평가는 재난관리평가, 국가안전대진단, 안전한국훈련, 비상대비훈련 등이다.
광주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367억원을 확보해 안전도시 실현의 동력을 확보했다.
그동안 광주시는 가정·학교·직장 등 전 시민이 참여하고 실천하는 '안전문화 3·3·3운동'을 펼쳐 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안전문화 3·3·3 운동'은 '가정·학교·직장'에서 안전에 대한 '교육·점검·신고'를 생활화하고, 행정기관은 '지원·단속·홍보'하는 것을 말한다.
명절 다중이용시설, 건설공사장 등에 대한 안전점검 결과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하고 빅데이터 분석으로 장소별, 사안별로 취약분야를 파악했다.
월별·계절별·유형별 안전사고 예보제를 실시해 시민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했다.
전국 최초 5G 기반 스마트 재난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현장 중심의 재난안전 관리체계로 혁신했다.
이 밖에도 광주시는 어린이·노인·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여성안심 택배보관함 5곳 설치, 노후 어린이 놀이시설 정비를 위한 재정 지원(59곳, 8억6천만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민곤 시민안전실장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광주 만들기를 추진하고 안전복지 정책 강화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12일부터 열리는 광주세계수영대회를 가장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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