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종량 기자 = 전국 6개 보훈병원이 '학교 밖 청소년'을대상으로 무료 치료를 해준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사장 이기순)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양봉민)이 지난 8일 서울 중앙보훈병원에서 다문화가족 자녀 등 학교 밖 청소년 건강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치료비 부담으로 병원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했던 학교 밖 청소년들은 전국 6개 보훈병원에서 치과, 내과, 산부인과, 안과, 피부과, 정형외과 등의 치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치료를 받고자 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전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www.kdream.or.kr)에 신청하거나 청소년전화(☎1388)를 이용하면 된다.
한편 여가부가 최근 발표한 '2018년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 결과'에 따르면 작년 한 해 건강검진을 받은 학교 밖 청소년 5천033명의 21.1%인 1천061명이 각종 질병을 앓아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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