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11일까지 강원 영동에 최대 200㎜가 넘는 장맛비가 예보되면서 강원도소방본부가 피해 예상 지역에 구조대원을 보강해 비상 근무에 들어간다.
강원소방은 10일 종합상황실에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호우 피해가 예상되는 동해안 6개 시·군 소방서에 비번 근무자와 인접 소방서 대원 등 구조대 1개 팀에 해당하는 4명씩 보강했다.
춘천소방서에서 인제소방서로, 인제소방서에서 고성소방서로 구조대원을 이동 배치하는 등 인접 소방서 구조대원 54명을 릴레이 배치해 안전사고 발생 시 빠른 복귀와 유연한 대처가 용이하도록 했다.
또 강릉소방서에 영동지역 임시 지휘본부를 두고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하기로 했다.
강원소방은 호우 상황을 지켜보며 이동배치와 지휘본부를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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