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지방기상청은 10일 오후 7시를 기해 동해안 삼척·동해·강릉·양양·고성·속초 평지 등 6개 시·군과 산간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넘게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모레(12일) 새벽까지 이들 지역에 예상되는 비의 양은 50∼150㎜로 많은 곳은 200㎜가 넘겠다.
특히 밤부터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해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가 넘는 비가 쏟아지겠다.
기상청은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고, 산간계곡이나 하천에서는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미리 안전지대로 대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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