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 하루 평균 2천명 이상…서울시 "관람객 92% 만족"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시는 체험형 전시 공간으로 재탄생한 돈의문박물관마을에 최근 두 달 동안 11만명이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2017년 종로구 옛 새문안 동네에 문을 연 돈의문박물관마을은 그간 시민참여 문화 프로그램이 부족했다는 지적에 따라 리모델링을 거쳐 올해 4월 6일부터 전시관과 체험 행사를 갖춘 문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달 14일이면 새단장 100일을 맞는다.
서울시에 따르면 리모델링 후 5월 3일∼6월 30일 총 11만1천114명이 방문했다. 휴관일을 제외한 52일 기준이다.
5월에는 5만8천959명, 6월에는 5만2천155명이 박물관마을을 찾았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6월 방문객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서울시는 분석했다. 하루 관람객 수는 평일 약 1천600명, 주말·공휴일은 약 3천명이었다.
5월 18∼29일 관람객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91.8%가 '전시, 체험, 행사 등에 만족한다'고 답했고, 93%는 '주변 사람들에게 돈의문박물관마을을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7∼8월 물놀이, 마을투어 등으로 구성된 '혹서기 주말캠프'를 열어 방문객을 꾸준히 유도할 계획이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 운영된다. 7∼8월에는 금·토요일 운영 시간을 1시간 연장해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다양한 행사 및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는 홈페이지(www.dmvillage.info)를 참고하면 된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