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11일 "미세먼지 저감과 선제적 경기 대응이라는 정부의 추경편성 방향에 맞춰 총 1천461억원의 추경안을 편성했다"면서 국회에 추경안 통과를 요청했다.
문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업무 보고에서 해수부 소관 추경안을 설명했다.
해수부는 추경안에 항만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국 12개 주요 항만에 육상전원공급 장치를 설치하는 예산 134억원과, 노후 청항선(항만 내 부유 쓰레기 수거 등 깨끗한 항만환경 조성을 위해 운영하는 선박) 2척을 LNG 추진선으로 대체하는 예산 44억원을 반영했다.
또 연안 지역 경제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항만 기반시설 적기 구축에 1천51억원, 국가 어항 안전시설 보강에 211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아울러 예산 22억원을 투입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를 새로 한 곳 추가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추경안이 편성 목적을 충실히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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