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플라자에 평화테마파크 조성…성명서 채택, 청와대 등에 발송
(평창=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11일 평창올림픽 유산조성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청와대와 국회, 문체부에 발송했다.
협의회는 이날 평창군 켄싱턴플로라호텔에서 제204차 월례회를 개최하고 장문혁 평창군의회 의장이 발의한 '평창올림픽 유산조성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협의회는 성명서에서 "올림픽 당시 전 세계인의 관심을 받으며 이슈의 중심이 되었던 올림픽 시설은 대부분 철거되고 그 자리는 국민의 허탈감으로 채워지고 있다"며 "현재 올림픽플라자는 개·폐회식장 일부를 기념관으로 조성하는 것 외에 정부 차원에서의 부지 활용계획은 전무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올림픽플라자 부지 내 평화테마파크 조성사업 조기 추진을 위한 약속과 함께 국비 237억원을 내년도 예산으로 반영하고 평창올림픽 특별법을 조속히 개정해 사후활용 적극 추진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kimy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