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혜택 고객이 직접 설계' OR '자동선택' 카드 2종 출시

입력 2019-07-11 11:05   수정 2019-07-11 13:25

신한카드 '혜택 고객이 직접 설계' OR '자동선택' 카드 2종 출시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설계하게 하거나 고객의 소비성향에 맞게 혜택이 자동 설정되는 새로운 형태의 신용카드 상품이 나왔다.
신한카드는 DIY(Do It Yourself)형 상품인 '딥 메이킹'(Deep Making)과 '딥 테이킹'(Deep Taking) 2종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딥 메이킹은 고객이 적립 받을 수 있는 영역과 적립률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이다.
영역은 17개, 적립률은 합산 17%까지다. 단, 한 영역에서의 적립률은 1∼5%에서 설정해야 한다.
예컨대 백화점 5%, 소셜커머스 몰 3%, 주유 3%, 대중교통 3%, 해외가맹점 2%, 편의점 1% 등으로 자주 소비하는 영역에 나눠서 적립률을 배분하거나 특정 영역 세 군데에 5%씩 몰아줄 수도 있다.
선택 영역은 월 1회, 연 최대 12회 변경할 수 있다.
영역별로 월 7천포인트까지 적립된다. 통합 월 적립 한도는 전월 실적에 따라 1만, 3만, 5만포인트로 달라진다.
딥 테이킹은 카드 사용액 기준으로 월별 가장 많이 이용한 영역 5개를 자동으로 선정해 각 영역에서 2%를 적립해준다. 혜택을 일일이 챙기는 것을 번거로워하는 고객을 위한 상품이다.
영역별로 월 1만포인트까지 적립된다. 통합 월 적립 한도는 딥 메이킹과 동일하다.
두 상품 모두 단골 가맹점에서 월 3, 6, 9번째 이용 시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주는 '마이픽'(My Pick) 서비스가 적용된다.
또 두 카드의 뒷면에 있는 바코드를 통해 여러 멤버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멀티멤버십 서비스도 제공된다.
연회비는 딥 메이킹이 3만원, 딥 테이킹은 2만원이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이 상품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초개인화 서비스 등 그동안 축적해 온 인프라와 고객 인사이트를 통해 출시돼 진화하는 맞춤형 소비시대에 부응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초연결, 초개인화 경영철학과 뉴비전 전략과 연계해 혁신적인 상품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pseudoj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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