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지역 이마트에서 대여용 장바구니 사용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이마트에 따르면 광주지역 5곳 이마트에서 대여용 장바구니 사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2017년 월평균 1만5천400장, 2018년 1만7천800장, 올 상반기 2만1천100장으로 늘었다.
고객이 보증금 500원을 내고 장바구니를 사용하고 고객만족센터로 반납하면 보증금 전액을 환불받는다.
이마트 관계자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소비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개선되면서 장바구니 사용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 남광주시장과 서구 양동시장은 지난달 중순부터 각 500장(개당 500원)의 이마트 장바구니를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재래시장이 직접 장바구니를 제작하고 보급할 경우 생산 단가가 높아진다"며 "이마트는 재래시장에 장바구니 보급을 확산해 친환경 소비가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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