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스 전용→정규 IC로 변경, 연말서 5개월 앞당겨
(김해=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김해 진영읍과 부산광역시 기장군을 연결하는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한림나들목(IC)이 오는 17일 오후 3시 개통된다.
11일 김해시에 따르면 한 방향 하이패스전용으로 지난해 12월 개통하려던 한림IC는 한 방향 정규 IC로 바뀌면서 공사기간이 늘어나 올 연말 개통 예정이었지만 5개월여 앞당겼다.
애초 한림IC는 기장에서 한림 방향 진입차량과 한림에서 기장 방향 진출차량만 이용할 수 있는 한 방향 하이패스 전용 IC로 지난해 12월 개통 계획이었다.
그런데 하이패스가 없는 일반 차량이 진·출입을 할 수 없는 불편 등을 김해시와 주민들이 호소, 도로공사가 일반 차량도 이용할 수 있는 정규 IC로 설치계획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도로구역 변경, 각종 행정절차 이행, 설치 부지 매입, 사무실 신축공사 등으로 공사기간이 1년 정도 늘어나 올 연말 개통될 예정이었다.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는 총 길이 47.9km, 왕복 4차선으로 2010년 12월 24일 착공해 2018년 2월 7일 개통됐다.
한림IC는 당초 계획에 없었으나 주민들과 김해시, 지역 정치권이 정부와 도로공사에 건의한 끝에 2015년 10월 4일 하이패스 전용 IC로 설치계획이 반영됐다.
한림IC가 개통되면 한림면 일원 주민들은 물론 2천여 기업체 차량 통행과 물류 이동거리가 10.6km 정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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