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가 양돈장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사육두수를 제한하는 총량제 도입 등 악취 저감 5개년 계획 마련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양돈장 악취 민원으로 인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양돈장 악취 저감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분뇨 처리시설 등을 밀폐하도록 해 악취 발생을 줄이고 돈사와 분뇨처리시설에 분뇨 순환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했다.
도는 또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분뇨처리를 위한 사육두수 총량제를 탄력적으로 도입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사육두수 총량은 가축분뇨처리시설과 분뇨발생량, 가축분뇨 전자 시스템 처리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는 것으로 추진 중이다.
또 개방형으로 조성된 돈사를 밀폐하는 대신 냉·난방 및 환기 시스템을 설치하도록 해 악취 발생을 저감하는 양돈장 건립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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