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국내 기업인과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원 등 양국 기업인 20여명이 '한·파라과이 경제인 친선연합회'를 최근 발족시켰다.
초대 회장을 맡은 김동욱 엠뷰글로벌 대표는 11일 "파라과이 정부 인사나 기업인을 한국으로 초청해 발전 현장을 보여주고 교류하는 동시에 국내 중소기업의 파라과이 진출을 돕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엠뷰글로벌은 파라과이 NSA 산업공단에 생리대 제조공장을 짓고 오는 12월부터 본격 생산·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 대표 이외 본스타 한국 한거희 회장, 에코비즈넷 조정섭 대표, 디카팩 전영수 대표, 아이엠헬스케어 이상대 대표, 파라과이에서 한류백화점 테라노바를 운영하는 명세봉 월드옥타 사우다드델에스테 지회장을 비롯한 현지 한인 기업인 등이 회원으로 참여했다.
연합회 사무실은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 272 한신 아이티타워 201호'에 마련했다. 창립식은 오는 10월께 리츠 크리머 캄포스 파라과이 산업통상부 장관을 초청해 열 계획이다.
라울 실베로 실바그니 주한파라과이 대사는 "양국 기업인들의 방문 교류를 추진하고 세미나와 무역 간담회 등을 주관해 양국 시장에 상품을 홍보할 뿐만 아니라 파라과이에 투자 진출하는 기회를 창출하는데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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