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창립 99주년(13일)을 이틀 앞둔 11일 서울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기념식과 이기흥 회장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선출 축하 행사를 열었다.
기념식에는 정세균·김부겸·박지원·이동섭·안상수 국회의원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김정행 대한체육회 명예회장, 김정길·박용성 전 대한체육회장, 서상기·이강두·최일홍 전 국민생활체육회장을 비롯한 체육인 1천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승호 사무총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김진호 스포츠영웅의 조선체육회 창립 취지서 낭독, 이기흥 회장의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또 체육 선구자들의 업적을 기리고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체육 유공자 18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했고, 체육회 모범 직원 10명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지난달 26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134차 IOC 총회 때 신임 IOC 위원으로 뽑힌 이기흥 회장의 선출 축하 행사도 이어졌다.
축하 행사는 체육회 직원 대표의 꽃다발 전달과 문재인 대통령, 이낙연 국무총리의 축전 및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의 축하 영상, 노태강 2차관의 축사, 축하 케이크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기흥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99년 동안 대한민국을 세계에 자랑할 만한 스포츠 강국으로 이끄는 데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모든 체육 가족, 정부 관계자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대한체육회장이자 IOC 위원으로서 대한민국의 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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